갤럭시탭 S7 PC와 연결해 클립스튜디오 사용

아이패드가 PC의 호환성이 불편해서 처분하고 갤럭시탭으로 넘어왔다.
아이패드에서 사용하던 '프로 크리에이터'가 안드로이드 버전에 없어 아쉽지만
갤럭시탭S7 + 클립스튜디오 조합으로 사용하기로 했다.
갤럭시탭은 6개월간 클립스튜디오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지만 구독제 방식이라
매년 이용료를 내고 써야한다. PC버전처럼 1회성으로 하면 좋을텐데 ....
구독료가 큰 돈은 아닐 수도 있지만 수익을 창출하지 못하는 사람이나 취미수준으로
사용하는 사람에게는 부담이 될 수 있다.
가격부담없이 사용하고 싶다면 '메디방'이라는 무료 툴도 있는데 실제 작가들도 사용하고 있을 정도로
완성도가 괜찮은것 같지만 잠깐 사용해본 느낌은 클립스튜디오가 확실히 끌렸다.


갤럭시탭을 PC와 연결하여 액정타블렛처럼 사용

만일 PC에서 클립스튜디오를 이용하고 있다면 갤럭시탭의 세컨스크린 기능을 활용해서
터치팬이 가능한 모니터처럼 쓸 수 있지않을까?. 마치 액정타블렛처럼 말이다.

좌측 갤럭시탭s7에 컴퓨터에 설치되어있는 클립스튜디오를 띄워놓았으나....

이렇게되면 갤럭시탭에서 클립스튜디오를 구독하지 않아도 사용할 수는 있지만
외부에서 사용할 경우 PC나 노트북을 가지고 다녀야하는 번거로움은 있을 수 있겠지만....
아무튼 집에서만 사용한다면 PC와 연결해서 사용하는 것도 화면을 넓게 사용할 수 있으므로
괜찮은 방법이라고 생각된다. 물론 액정타블렛을 가지고 있으니 이렇게 사용할 필요는 없지만
액정타블렛이 없는 경우 갤탭을 액정타블렛처럼 쓸수있어 괜찮을 것 같다.
그러나....클립스튜디오에서 S펜이 작동하지 않는다. 헉
일부 프로그램에서는 가능한데 클립스튜디오는 아예 갤럭시펜이 인식이 되질 않았다.

정보를 뒤져보니 '슈퍼디스플레이'라는 어플을 사용해야한다해서 구글 스토어에서 '슈퍼디스플레이'를 다운받았다.
이놈은 유료인데 3일간 무료체험이 가능하다고 한다. 가격은 13000원....

슈퍼디스플레이를 설치하고 나니 삼성S펜이 반응을 한다

갤럭시탭의 터치 느낌은 액정타블렛에 비해 어떻게 다른가?
보호필름을 어떤 것으로 했는지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보호필름이 없을 경우 액정타블렛에 비해
미끄럽다는 느낌이 든다. 종이질감필름이 펜촉을 빨리 닳게하기도 하고 필름 수명도 짧지만
그냥 사용하면 유리위에 그리는 느낌은 개인적으론 그리 좋진않고 화면반사가 높은 편이라
종이질감이 아니더라도 저반사 강화유리필름 장착이 필요해보인다.

갤럭시펜의 터치감은 아이패드와 비교해서 보호필름이나 펜촉의 종류, 어플리케이션 등에 따라 차이가 커서 비교하기가 쉽지않지만 적어도 펜딜레이로 인한 불편함은 느껴지지않는다. 다만 보호필름은 매끈한데 펜은 약간 무른 느낌이어서 

그려지는 질감이 익숙치가 않아 선의 느낌을 잘 잡지못하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액정타블렛 작업의 느낌이 좋다.)

일단 가성비로는 갤럭시탭이 우수하다는 것은 확실하다.  PC와 연계작업을 많이 하는 나로서는 PC와 호환성이 좋다는 점에서 만족스럽다.

갤탭의 사용후기는 좀 더 사용 후 올려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