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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기,체험기

휴이온 액정타블렛 kamvas 22 쓸만할까?

by tejarang 2022. 7.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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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 오래전에 구매한 펜타블렛이 있었는데 적응이 잘 되지않아 쳐박아놓고 거의 사용하지 않았다.
그러던 중 인스타툰을 하기로 맘먹고 액정타블렛을 살까 아이패드나 갤탭을 살까 고민을 했다.
(근데 사실 아이패드 에어를 가지고 있다가 PC와 호환성의 불편함과 당시 별로 작업을 할 일이 없어 중고로 판매한 터라
이번엔 갤럭시탭S 시리즈와 고민을 했었지만 결국 타블렛을 구매하기로 결심)

타블렛쪽 관심이 크지않아서 그런지 와콤말고는 딱히 떠오르는 브랜드가 없었다. 와콤 신티크 16인치 모델을 보다보니 크기가 크면 좋다는 이야기들이 있어 대형모델을 사고싶었는데 가격이 넘사벽.....

인스타툰 하려는데 너무 과도한 비용을 쓰는 것은 아닌것 같았다. 하지만 이왕 사는거 하면서

넓직한 액타 욕심에 고민을 거듭했다.
그 과정에서 휴이온이라는 브랜드를 보니 와콤에 비해 가격이 현격하게 저렴했다. 가격이 저렴하고 중국제품이라 신뢰가 가지않은게 사실이다.
그래서 꼼꼼히 후기를 살펴봤는데 만족도가 괜찮은듯하다.
AS부분이 조금 걸리긴 했는데 한국 총판이 있어 큰 문제없는 듯 해보였다.

결국 가격검색을 통해 모쇼핑몰에서 Kamvas 22 Plus모델을 구입했다.

상위의 프로모델도 있지만 이정도면 쓰는데 충분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타브랜드의 액정타블렛은 써보질 않아 직접비교는 할수없지만 느낌은 나쁘지않다.


펜타블렛도 사은품으로 왔는데 필요가 없어 방출했다.(후에 액타 고장 난 후 처분한 것 후회 했다).
액정타블렛이 있는데 펜타블렛을 쓸 이유가 없지않나? 가격을 차라리 깍아주지 하는 생각이 든다.
재고정리차원의 사은품인가? 펜타블렛이 익숙한 사람이 이동해서도 작업할 경우를 고려한다면 필요할 수는 있겠다.


처음에 구매처에서 액정보호필름도 사은품으로 도착할거라 해서 타블렛을 쓰지않고 기다렸는데
기다려도 오지않아 문의해보니..... 포함이 안되는데 착오가 있었단다. 아 놔 정말...
다시 주문하느랴 또 3일간 사용을 또 못했다.


액정보호필름 가격은 별로 신경안썻는네  5만원이상의 돈을 지출해야한다. 제품가격의 거의 10%에 육박한다.

아니 왜 이렇게 비싼거냐?
나중에 보니 액정보호필름과 한손키보드를 사은이벤트로 하는 곳이 있던데...(두가지 하면 대략 10만원 이상..ㅜㅜ)


액정보호필름은 사이즈가 커서 붙이는데 자꾸 먼지가 들어가고 혼자 각 맞추기가 너무 어려웠다.

어디 붙여주는데 없나?(나중에 우연히 붙여주는 곳이 있다는 걸 알았다. 담에 필름사면 그땐 붙이는 곳을 가야겠다.)

 

필름에 너무 공기가 많이 들어가 헌 타블렛같은 느낌이든다.

ㅜㅜ 아무리 밀대로 밀어도 왜 공기가 안빠진다냐....

핸드폰용 필름붙이는것보다 100배는 어렵다.


혹시 모를 고장에 대비해 판매처에 AS번호를 받아두었다. 휴이온은 수입총판이 여러개로 나누어져있어 AS도 각기 다른 루트가 있는 듯했다. 이 부분이 좀 찝찝한 부분...상품페이지에도 AS설명이 없다는 것을 나중에 확인하고 나니 불안한 마음이 생겼다. 나중에 번호돌리기를 하는건 아닐지.... 한편으론 뭐 고장날 일이 있겠어?하는 마음도 있었다.

컴퓨터가 이상이 생겨 요즘 노트북으로 연결하여 사용하고있다.


일단 외관은 생각보다 컸는데 심플하고 세련된 느낌이다. 단축키 버튼이 없어서 더 심플해보인다.
와콤의 경우 받침대도 별도로 구매해야했는데 포함되어 있어 추가 지출이 없어서 좋다.
그런데 화면이 커서 액정필름을 붙이기가 너무 힘들었다. 뗫다가 다시 붙이고 결국 주방세제를 살짝 섞어서 붙이고 나니 먼지가 들어간 곳이 6~7개가 아주 보기싫게 눈에 띈다. ㅜㅜ
성능은 특별히 부족한 점은 없어보인다. 반응속도상 딱히 불편함은 없다.
펜이 직접 닿지않았는데 선이 그어지는 현상이 있었는데 지금은 또 괜찮다.
그런데 0.2mm정도 뜬 상태에서 그어지는 현상은 정상이라고 홈페이지에 언급되어있는데

나의 경우는 0.2미리가 아니라 2센티는 뜬 상태에서 그어진것같다.

어느정도 떠있는 상태의 커서 움직임은 상관이 없지만  선이 그어지면 안되는데 의도치않게 그림에 선이

그어지는 현상이 나타났다. 이 부분은 좀 더 사용하며 확인해봐야겠다.

 



확실한 것은 펜타블렛보다 적응이 쉽고 바로 그리는것이 화면에 나타나니 그리는 재미도 더 있다.
보호필름을 붙이고 펜이 타블렛에 닿는 느낌도 너무 미끄럽지도않고 너무 거칠지도 않은 느낌으로 적당하다.

또 원래 반사를 줄이는 코팅이 되어있어서 눈부심도 덜해서 피로감이 적다.


그런데 정말 뽑기운인가?
c to c케이블로 노트북에 연결하여 사용하고 있는데 며칠만에 갑자기 신호가 없다고 뜨더니

결국 전원이 나가버렸다.
새제품인데....역시 중국산인가 하고 신뢰도가 급하강되는 순간이었다.
인터넷을 찾아봐도 전원이 나갔다는 글은 없는데....ㅜㅜ

판매처에서 알려준 AS센터 홈페이지에 들어가보니 홀로그램 스티커가 없으면 안된다고 되어있었다.
홀로그램 스티커는 받은 적이 없다.
결국 AS센터에 전화를 했더니 개인으로는 접수가 안된다며 판매처에 문의하란다. 헐 이건 또 뭥미...


판매처로 다시 전화를 했다. 결국 판매자측에서 전화번호를 잘못 알려줬으며 '이든티앤에스'라는 곳이라고 하면서
택배 수거 접수를 했고 확인 후 결함으로 판단되면 새상품으로 보내주기로 했다고 한다.

(총판이 몇군데 있어서 총판마다 다른 AS를 운영하고 있어 반드시 구매한 총판이 어디인지 구매전에 확인이 중요하다)


택배왔다갔다 며칠간 작업은 불가능할 듯하다...제품구매 후 박스가 커서 버렸는데 꼼꼼히 포장해야겠다.
혹시모를 AS땜에 박스를 보관해야하는것은 아닌지 모르겠다...


이제 막 그림을 그려서 올리기 시작했는데 며칠만에 고장이라니...
새로 교환을 받는다해도 그 제품은 괜찮을지도 걱정이다.
와콤도 AS에 대해서 불만글을 봤는데 와콤은 어떤지 모르겠다.(혹 와콤AS받은 분 있음 댓글달아주시면 감사)



=추가사항 
며칠을 기다리다 AS센터에 전화했으나 아직 테스트중이란다. 무슨 테스트를 그리 오래하는지 아니면

다른 불량건이 쌓여서 그런건지 며칠동안 아무 작업을 못하고 있는데 AS가 더디다는 느낌을 받는다.

판매처에서는 구매자께서 AS센터에 다시 직접확인하는 것이 좋겠다고 하면서  AS 담당자 전화번호를 알려줬는데 간격을 두어 두번 전화를 했는데 받지않는다...


새로 타블렛을 산다면 AS가 잘 되는지를 제일 우선적으로 검토해야할것 같다.


예전에 삼성하드디스크가 초반에 오류가 많다는 말도 있었지만 결국 최고 인기있는 하드디스크가 된것은 

신속하게 확인하고 교환해주는 AS정책 때문이었다.
그런 AS를 바라는 건 무리일까?

 

=추가사항 

 

택배 보낸 지 1주만에 다시 제품을 받았다. 진행상황상 더 오래걸릴듯 했으나 예상보다는 일찍 받았다.

결과적으로 그렇게 느리진 않았지만 진행상황 확인과정에서 소통문제로 살짝 불편한 상황이 있었다.

 

새제품인지 다시 패키징을 한건지 정확치는 않지만 스탠드가 분리되어 있는 것을 보면 본품은 새것인것 같다.

부속품들은 내가 보낸 상태 그대로 다시 왔다. 무엇보다 전에는 없던 정품 홀로그램이 붙어 와서 AS에 대한 걱정을 덜 해도 되니 안심이된다.

 

다시 보호필름을 붙이느랴 또 땀뻘뻘 흘렸다. 실력이 부족해서인지 저 넓은 액정에 보호필름을 먼지없이 붙이는건 참 어렵다는 생각이다.

 

 

지금껏 사용후기 정리

타블렛 자체의 성능은 크게 부족함이 없다.

공중부양 (약 2센티) 상태에서 선이 그어진다.

 

며칠만에 고장발생은 제품에 대한 신뢰에 불안감을 갖게하고 설정프로그램 완성도가 떨어짐.

총판에 따라 사은품이 다르니 제일 좋은 조건을 찾아보자.(보호필름, 한손키보드 등)

 

결론

*** 가성비는 좋으나 초기불량으로 인한 신뢰성 문제

*** 구매시 총판이 어딘지 AS는 어디서 받는지, 정품 스티커가 있는 지 등을 확인하자.

*** 직구는 고장나면 엄청난 타격이 있으므로 총판을 통해 구매하자.(설마 고장나겠어 라는 생각 절대 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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