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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기,체험기

인스타툰을 위한 준비(타블렛)

by tejarang 2022. 7.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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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툰은 사실 돈이 안된다는 생각에 도전할 생각을 하지않고 있었다.

또 한편으론 일반적 디자인은 하겠는데 만화를 그리는 능력은 스스로 부족하다고 

느꼈기에 더욱 그랬다.

 

하지만 반대로 그림에 자신이 없기때문에 도전할 수 있는 것이 인스타툰이다.

잘그리면 좋겠지만 빠르게 그리고 10컷 이내만 가능하기 때문에 오히려

그림에 자신이 없는 사람들이 하기 좋은 측면이 있다.

수익면에서도 인스타툰 자체만으로 수익을 기대할 수없지만

그로인해 연결되는 수익이 생길 수 있다.(광고제작의뢰라든지 인스타툰 강의나 책출간, 캐릭터 상품이라든지...)

 

인스타툰은 그림이 단순해서  펜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디바이스만 있으면 얼마든지 그릴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정확히 말하면 단순하게 그려야 꾸준히 연재할 수 있다고 표현하는 것이 맞겠다.

 

전에 카카오 이모티콘  도전을 위해 아이패드를 사서 캐릭터 애니메이션도 만들어보고 했지만

결국 포기하고 말았다.

처음에 스틸이미지로 시험삼아 넣어봤는데 역시나 채택되지않았다.

그때 좀 성급한 생각이었지만 '내가 들인 노동이 한푼의 가치도 창출할 수 없다'는 사실을 직면하니

안정적 수익사업이 될 수 없다고 생각한 것이다. 좀 더 노력해서 숙련하는 과정까지의 시간이 필요한데

쉽게 포기하고 말았다.

계속 도전하지 않은 이유는 쏟아야하는 시간도 많이 필요했고

애니메이션에 재능이 별로 없는것 같단 생각도 들었다.(자기합리화 중인지도 모르겠다)

물론 새로 회사에 취직하여 일하게 된 것도 이모티콘을 포기하게 된 이유라 할 수 있다. 

이 역시 지금 생각해보면 첫술에 배부른일이 없는데도 쉽게 시작했다가 쉽게 포기하는 나를 반성하는 계기가 되었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다시 도전해보리라....

 

이모티콘 작업을 접으면서 아이패드도 쓸일이 별로 없어 팔아버리고 PC와 연결부분도 불편했다.

인스타툰을 하려니 다른 입력도구가 필요했다.

집에 오래전에 산 펜타블렛이 있었지만 잘 적응이 되지않았다. 

그래서 다시 아이패드를  살까하다 웬지 애플의 인터페이스는 윈도우에 익숙해진 나로서는 갤럭시탭에 눈을 돌리게되었다.

 

 

하드웨어 / 소프트웨어 준비

 

갤럭시탭과 액정타블렛 중에서 어떤것을 살까 한참을 고민하다 결국 PC베이스로 이용하기로 했다.

향 후 웹툰도 그리는데 문제가 없고 주로 사용하려는 클립스튜디오가

PC버전은 1회만 구입비용을 지불하면 되는데 반해

태블릿버전은 매년 구독료형태로 돈이 나가야하는 구조다.

 

(나름 익숙해진 프로크리에이트를 사용하고 싶지만 윈도우용 프로크리에이트는 세상에 없다...

끝까지 안나오려나??)

 

클립스튜디오 구독은 수익도 창출될지 모르는데 매년 구독료를 내는 것도 큰돈은 아니지만 아까운 생각도 들었다.

태블릿이 가지고 다니기 편하지만 뭐니뭐니 해도 생산성은 PC기반이 좋지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고

결론은 액정 타블렛을 사기로 결정하게 되었다.

그런데 사이즈가 좀 큰것이 편할텐데 가격이 문제였다.

유명한 W사의 액정타블렛은 가격이 꽤 나가서 그보다 저렴한 H사의 제품 후기를 꼼꼼히 읽어보고

최종 결정은 H사의 액정타블렛을 구매했다.

22인치 액정타블렛에 클립스튜디오를 띄워놓은 모습

액정타블렛은 펜타블렛보다는 적응하기가 한결 수월하고 그림그리는데 흥미도를 높여주었다.

유명한 W사의 제품은 써보지않아 비교할 수 없지만 만족스러웠다.

인스타툰을 그리기에는 당연히 부족함이 없다.

 

액정타블렛가격도 가격인데다 보호필름과 작업능률을 높이기 위한 한손 키보드도 구매하다보니

예산을 초과했지만 이제는 조금 대충 해보다가 안맞느니 어쩌구 하면서 물러서는 일은 하지않으려고 다짐했다. 

 

다음편에는 인스타툰 도전기를 연재해 보고자 하며 여건이 되면 클립스튜디오 사용법도 글을 쓸까 생각중이다.

 

인스타그램 아이디 : tejar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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