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능공유 플랫폼이 인기다.
대표적으론 크몽이 있는데 오늘은 숨고에 대해 알아본다.
자신의 특기나 노하우 등이 있다면 '숨고'사이트에서 '숨고'(숨은고수)로 등록해서 서비스 요청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보수를 받을 수 있다.
숨고는 내가 원하는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도 있지만 고수로 등록하게 되면 내가 서비스 제공자가 되는 것이다.
필자는 에어컨 수리 관련해서 숨고에서 견적서를 받은 적이 있는데 원하는 조건에 맞추어 등록을 하면 고수들이 등록조건에 맞춰 견적서를 보내고 여러 견적서중에 선택을 할 수 있는 형태로 진행이 된다.
이번엔 반대로 내가 고수가 되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기로 한다.
'숨고'에 회원가입이 되어있지않다면 회원가입을 하고 별도로 '고수'로 등록을 해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종목은 위 그림처럼 각종 레슨부터 홈리빙, 이벤트, 비지니스, 디자인이나 개발, 건강미용, 알바 등 다양하게 활동할 수 있다.
고수가 되는 별도의 조건이나 심사는 없지만 요청자가 프로필을 보고 결정을 하기때문에 프로필이 중요하다.
서비스 내용, 한줄소개, 활동지역 및 이동가능거리, 연락시간, 정산정보, 직원수(본인 혼자면 1명) 등을 기록하면 되는데
별도의 심사나 검증과정이 없다보니 자칫 고수의 자격미달인 사람의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서비스 의뢰자가 피해를 볼 수도 있지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자신이 입력한 분야의 요청이 발생하면 이메일이나 카카오톡을 통해 요청서가 도착하고 요청서의 내용과 조건을 보고
견적을 보내는 방식이다. 동일서비스로 등록한 사람한테 전부 알림이 가기때문에 빠르게 견적을 보내는 것이 좋다.
다만 견적을 보낼 때 일정금액의 2000포인트가 사용되었는데(이것은 일률적인 것이 아니라 교육의 형태, 지역, 서비스 밀집도에 따라 달라진다고한다.)
포인트는 최소 3만원부터 충전을 해야하며 고수등록할 때 내용을 빠짐없이 기록완료하면 10000포인트를 준다. 진작알았으면 충전을 하기전에 빈부분을 빠짐없이 채워 포인트를 받을 걸 하는 생각이 들었다.

충전을 할 때 50%의 보너스 포인트를 주는데 이 포인트는 캐시포인트를 모두 사용한 후 에 사용되며 최종 접속일 이후 90일이 지나면 소멸된다. 또 캐쉬포인트라 하더라도 5년이 지나면 소멸된다고 하니 주의해야할 것 같다.
견적을 보냈는데 요청자가 읽지않으면 포인트는 다시 반환된다.
다만 견적을 보낼 때 포인트는 소멸되는 비용이므로 자칫하면 포인트만 날리는 꼴이 될 수 있어 부담스럽다. 성사가 되지않아도 돈을 부담하는 것은 불합리하다고 생각된다.
필자도 2천포인트를 사용하여 견적을 보냈으나 채택되지않아 돈만 날린 셈이 되었다. ㅜㅜ
또한 의뢰자가 견적만 받고 실제 서비스를 받지않을경우 고수들은 포인트만 날리게된다.
앱의 취지는 좋지만 포인트 장사하는 느낌이 강하게 드는건 나뿐일까?
요청자가 다수의 견적 중 선택을 하게되면 서비스 제공 형태나 구체적인 날자 등의 협의를 통해 서비스를 제공하면 된다.
필자는 일단 영상 및 편집 분야 고수로 등록해놓았는데 고수를 등록하자마자 견적요청이 들어오는 바람에 성급하게 포인트를 구매하고 말았다.
후에 보니 이런 요청은 계속 들어왔고 가입초반에 기회를 잡고자하는 마음에 성급하게 포인트를 구매해 버린것이다.
좀 더 신중하게 커리큘럼 등을 갖추고 진행했으면 좋았을 것을 초기 고수등록을 시작하자마자 견적의뢰가 날아온것이 화근인 셈이다.
계약이 성사되면 서비스비용 정산시 서비스제공자가 부담하는 수수료는 없고 결제금액에 3.5%의 수수료를 더해 고객에게 결재를 요청하게 된다고 한다. 크몽의 경우 서비스제공자입장에서 수수료가 높으나 서비스를 잘 갖추어놓으면
고객이 알아서 요청을 보내오기 때문에 장단점이 있다.
커리큘럼을 좀 더 갖추고 시간이나 여건이 될 때 진행해보고 추가적으로 포스팅해보겠다.
현재까지의 나의 평가 : 시스템은 편리하고 일이 성사되었을 때 수수료 부담이 없지만
일이 성사되지 않을 경우 고수의 부담이 큰 구조는 초기 고수의 진입이 쉽지않으며 견적비용 부담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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