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무자본 도전기(디지털 파이프라인 구축)/디자인분야

이모티콘 제작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with 클립스튜디오)

by tejarang 2022. 10. 24.
반응형

똥손도 만드는 이모티콘 이라는 주제로 이모티콘 제작에 대해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사실 저도 똥손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드로잉을 직업으로 하지 않는 아마추어들은 애니메이터나 일러스트레이터처럼 어떤면에서 보면 슥싹하고 그리는 것처럼 선을 그려내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아니 그렇게 그릴 수 없습니다. 왜냐면 연습량이 다르기 때문이죠.

 

애니메이터나 일러스트레이터 작가들은 그만큼 많은 시간동안 그려왔기 때문에 한번에 선을 그리더라도 미세한 콘트롤이 가능하며 머릿속에는 그리려는 자세에 대해 어느 정도의 감각이 들어있을 것입니다. 결국은 타고난다기 보다 노력이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다만 한번에 맘에 드는 선이 나오지 않더라도 수정이 가능한 프로그램을 사용하면 단점을 보완하고 수정하는 것을 어렵지않게할 수도 있습니다.

 

필자도 아이패드 프로크리에이트를 사용해봤는데 직관적이라 배우기 쉬웠지만 중요한 것은 드로잉 능력이 좋지 않으니 결과물이 만족스럽지 않았습니다. 소질이 없나보다 하고 한동안 그림을 그리지 않았다가 프로크리에이트를 사용하면서 맘에 들지 않는 선을 어렵지 않게 수정할 수 있었는데 계속 오랜 기간 선을 그리다보면 점점 선이 원하는 형태로 그려지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짧은 기간 해보고 난 안 돼라고 생각하면 될 일은 없습니다.

 

클립스튜디오의 최대 장점은 벡터방식의 선을 사용하면서 선을 수정하기가 용이하다는 것이 최고의 장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제는 포토샵에서도 벡터방식을 사용할 수는 있지만 애니메이션이나 웹툰에 특화된 

아이패드 프로크리에이트 같은 프로그램에 비해 다소 무거운 면도 있지만 그만큼 기능도 많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필자도 클립스튜디오를 사용하면서 벡터방식으로 드로잉 선을 수정할 수 있었고 선의 부족함을 채울 수 있었습니다. 프로크리에이트보다 기능이 많고 상대적으로 배우기 어렵지만 처음부터 모든 기능이 필요한 것도 아니므로 하나하나 작업해나가면서 축적해나가면 빠른 시간 안에 숙련된 자신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더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바로 어떤 캐릭터의 컨셉입니다. 비슷비슷한 캐릭터가 쏟아지는 가운데 어떻게 차별화 할것인지? 차별화가 없다면 여러분의 캐릭터는 아주 뛰어난 디자인이나 애니메이션이 아닌 이상  승인을 받기 어려울 것입니다.

 

기획단계부터 제작. 그리고 제안까지 승인받는 이모티콘에 대해 올려볼까합니다.

글에 호응이 있을수록 업데이트는 자주 될것이지만 호응이 없으면 엄청 느릿느릿 업데이트 될지도 모르겠어요. ^^

 

이모티콘 제안용 캐릭터 나옹군입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