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들과 강릉여행을 하기로 하고 평소 출장할때 주로 이용하는 아고다에 들어가서 방 2개를 예약했다.
2주도 더 남았지만 미리 예약해야 맘도 편하고 선택의 폭도 넓고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기때문에...
그런데 예약 후 메일을 확인해보니 예약취소 정책에 환불불가 상품이라는 글이 딱 보인다. 헉 이거뭐지???
만일 무슨 일이 생겨서 못가거나 장소가 바뀌게되면 어쩌지??....불안함이 엄습해온다.
바로 다음날 지인에게 예약한 숙소를 보여주니 밤에 여럿이 함께 모여 술한잔 할 공간이 없다고 바꿨으면 좋겠다고 한다.
아.... 환불불가인데 검색해보니 숙소에서 승인해주면 취소가 가능하며 아고다에 연락해서 숙소랑 통화했다고 하면 환불도 되며 취소했다는 것을 확인. 그럼 그렇지 사람사는 세상인데 이용못할것 같다고 돈을 100% 떼는건 상식적으로 말이 안되지...
아고다 홈페이지에 들어가보니 '숙소에 메세지 보내기' 메뉴가 있더군요.
숙소랑 동시에 채팅이 되는 줄 알았는데 되지않았습니다.
그 이후 아래와 같이 메세지가 오더군요. 호텔이 아닌 아고다에서..
일단 기다렸다. 하루이틀 지나 메세지가 왔다.
한마디로 안된다는 얘기...
15일이나 남았는데 취소도 못해주며 니가 그래도 취소를 하겠다면 십원한푼 줄 수 없다?. 이런 얘기잖아...
암튼 환불은 안된다는 얘기...그러면 굳이 취소할 필요가 있을까싶다.
아직 일정도 한참 남았는데 내가 취소하면 누군가가 예약을 할텐데 숙소만 개이득 아닌가?
좀 너무하지않나 하는 생각이 든다. 요즘 시대에 보기힘든 환불정책이다.
아 정떨어져. 앞으로 이용하고 싶지않다.
숙소의 방침인지 몰라도 아고다에서 이런 상품을 팔지않거나 결재전에 팝업창이나 경고문구로 환불이 안된다는 문구를 넣어줘야 하는거 아닌가?
공정위에서는 불공정거래 행위에 해당하여
시정명령을 내렸다고 하는 2018년도의 기사가 있던데
왜 이런 상품들이 그대로 있는지...
몇 시간만에 취소하려는데도 안된다하고 일정이 앞으로도 한참 남았는데도 취소를 못해준다는데 화가 난다.
여행가기전부터 기분이 잡친다.
개선이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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